만성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가 구조조정됩니다.
대구시는 최근 버스 경영 합리화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 현재의 버스업계 구조로는
정상적인 시내버스 운영이 어렵다며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동일 사업자가 2-3개씩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하나로 합치고, 영세한 업체에는 세금혜택을 줘 인수·합병을 유도해
31개인 업체를 20개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버스업체마다 돌아가며 88개 노선을 운행하는 공동배차제가 서비스 질 저하라는 문제를 가져왔다면서 권역별 배차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구지역을
5개 이상 권역으로 나눠 3-4개 업체가
10개 안팎의 노선을 운영해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2005년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