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에도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일시적인 가뭄을 겪고 있던
밭작물과 과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지난 한 달 동안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일시적인 가뭄피해를 보고 있던
콩, 고추, 옥수수 같은 밭작물과
복숭아,포도, 사과 같은 과수작물이
생육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작물이 수분 흡수를 가장 필요로하는 시기에 비가 내려 가뭄피해가 우려되던 산간 농경지와
경사진 밭에 심겨진 작물생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러나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다가올 수해가 더 걱정이라며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햇볕이 줄고
온·습도가 높은 장마기에는
벼가 연약하게 자라 잎도열병 같은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되는 시기여서
적절한 농약살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축산농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사소독과 함께 농장 무단출입을
통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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