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의 한 영세한 업체의 사장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아이디어에 착안해
1년여 연구 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 방열장치를 개발해
상품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심병철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조병석 씨는
노트북이 데스크 탑과 달리
사용 중 열이 심하게 나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 조 씨는
연구개발에 몰두한 끝에 1년 만에
신기술 특허를 출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판에
소형 냉각팬을 달아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밖으로 발산시키는 방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ＩＮＴ▶조병석/노트북 방열판 개발자
[이방법을 이용하면 노트북 성능을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다]

신기술을 상품화하는데 필요한
생산시설이 없었지만
조 씨는 다른 업체의 생산시설을 이용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일본의 한 업체와
매달 1억 5천만 원어치의
수출계약도 성사됐습니다.

◀ＩＮＴ▶조병석
[일본에 한 달에 5천 대 정도 수출한다]

직원 3명에 자본금 1억 원인 이 업체는
올 한 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순 이익만 10억 원 이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있는데
현재 국제특허신청을 내놓은 상탭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