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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독전 사상최대 인파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6-25 10:09:06 조회수 1

오늘 밤 열리는 한국과 독일간 월드컵 준결승전의 대구·경북 지역 거리 응원인파가
5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범어네거리에만
20만 명의 응원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두류공원 야구장 등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5군데의 거리 응원장에 2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동구청 광장과 신암공원, 안심체육공원 등
시내 곳곳과 대학에서도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단체응원을 하기로 해
응원객 수는 대구에서만 30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아파트와 상가번영회 곳곳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결승 진출을 염원하며
주민들과 단체 응원을 할 예정입니다.

경북에서도 지난 스페인전 때보다
5곳이 더 많은 34군데에
대형 화면이 설치돼
22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축제분위기를 감안해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곳에
2천여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하고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도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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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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