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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아쉽지만 잘 싸웠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6-26 00:53:30 조회수 1

한국과 독일의 4강전을 응원한
시민들은 아쉽지만 잘 싸워준 대표팀에
성원을 보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습니다.

범어네거리에 17만명이 모인 것을 비롯해
독일전을 응원한 대구의 30만 거리응원단은
패배로 끝나자 아쉬워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모두 어깨를 걸고 애국가를 부르며
거리응원을 마무리하고
대부분 시민들이 일찍 귀가해
차분한 밤을 보냈습니다.

응원단들은 자신이 앉았던 자리 주변을
치우는가 하면 서로를 위로하면서
별다른 사고없이 응원을 끝내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안겨준데 감사하며
오는 29일 대구에서 열릴 3,4위전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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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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