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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대 대구시 의회가
이번 주로 의정활동을 마칩니다.
지난 98년 개원한 제3대 대구시의회는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이 돋보였으나,
이권개입 같은 도덕성에서는
적지않은 흠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결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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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대구시의회가
의정활동의 가장 큰
무게를 둔 것은 경제문제,
그 중에서도 지하철 부채,
대구시의회는 지난 99년 3월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62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하면서
불균형 지원분 천 778억 원을
받아내는 업적을 거뒀습니다.
삼성상용차 퇴출과 관련해
대구시의 삼성에 대한 특혜를 지적하면서
반삼성 운동을 전개해
삼성을 압박했습니다.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밀라노프로젝트 지원대책을 논의했고,
외환위기 사태를 맞아
실업문제 해결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하겠다는
시민단체에 대해 방청을 거부해
불만을 산일은 아쉬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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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장/대구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관급 공사에 개입한다든가
각종 이권에 연루되는 것 등의
도덕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 16대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2건국위 설치 조례를 부결하고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한
프로축구단 창단을 두고
집행부와 첨예하게 힘겨루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S/U 제3대 대구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민의의 전당인 이 곳에서
집행부 견제에는 비교적 강한 면을 보였지만, 명예직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는
적지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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