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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4강 진입과 함께
또 하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온 국민이 하나된 응원이었습니다.
붉은 악마 복장은 기본이고,
태극기, 축구공 같은
가능한 모든 것들이 응원도구였고
하나의 패션이 됐습니다.
월드컵 응원 패션,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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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결만으로
너무도 가슴 벅찬 거리응원전.
행여 구겨지거나 더렵혀지지나 않을까
조심조심 다뤘던 태극기는
2002년 6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망토나 두건으로 두르는 건 기본이고,
온몸을 태극기로 감싼 채
맵시를 내기도 합니다.
골을 기원하는 마음에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의 사진,
그리고 격려의 글을 빼곡히 실은,
세상의 단 하나 뿐인
나만의 패션도 등장했습니다.
선조의 생활복
속칭 유관순 열사 복장을 하고
온몸으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SYN▶대한민국 만세-유관순 복장 애들
얼굴과 몸에 문양 페인팅은 기본,
(짧은 컷 몇개 편집)
얼굴 가득 하나의 태극기가 그려져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분출됩니다.
생수통에 철 식판까지 모든 게
응원도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SYN▶둥둥둥, 오~ 필승 코리아
거리응원으로 차량이 사라진
범어네거리 일대는
축구공 자전거가 누비고 다녔습니다.
태극전사와 함께 한
한반도의 붉은 물결, 그리고 태극패션.
한국축구가 세계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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