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환율이 급락해 지역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만, 구미산업단지의 수출업체들은 월드컵 개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출실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수출실적도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고
지난 해 같은 때보다는
25%나 수출이 늘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 공장.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이 공장은
지난 달 한 달에만 4억 7천만 달러어치의
휴대전화를 수출했습니다.
수출이 지난 4월보다
3천만 달러어치나 늘어나
구미산업단지의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대기업만이 아닙니다.
김치냉장고와
음식물쓰레기 자동처리기를
만들고 있는 이 업체도
올들어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INT▶ 장은수 전무/아일인텍(주)
(올들어 지난 해보다 20% 수출증가,
올해 말까지는 40-50% 증가할 것으로 기대)
지난 달 구미산업단지
전체 수출 실적은 17억 달러.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나 늘어났습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환율 하락이
수출조건에 다소 악재가 되고 있지만
월드컵에 따른 국가 인지도가 높아져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배 부장/구미상공회의소
(월드컵 선전으로 국가브랜드가 높아져
장기적으로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S/U)구미산업단지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지난 해 수출실적보다 약 8% 올려 잡은
올해 목표 178억 달러 수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