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 대표팀의 4강 신화는
지구촌에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동시에
국민의 결집에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기장에서
한국의 마지막 경기가 치러짐에 따른 대구시민의 자긍심도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감동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월드컵 기념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범어네거리에 모인
10만이 넘는 대구시민들,
함께 어우러져 열띤 환호를 보내는 광경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모습들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전 지구촌에
한국의 기상을 떨친 감동적인 대회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경기장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3-4위전,
그것도 한국팀의 신화창조를 마무리하는 선택받은 곳이 됐습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대구 월드컵의 면면을
기록으로 생생히 남기기 위해
기념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
이상길/대구시 체육진흥과장
[월드컵에서 보여준 결집과 신화창조, 붉은악마의 선진 의식과 열기 등을 개최도시로서의 대구시민들에게 오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기념관을 만들기로 했다]
대구월드컵 경기장 내
천 320 제곱미터에 만들어질 기념관에는
32개 출전국의 국기에서부터 포스터와 팜플렛,
티셔츠와 자원봉사자 유니폼를 비롯한
모든 장식품과 대구 유치 경위, 준비과정 등을
전시물과 기록으로 남기게 됩니다.
특히 붉은악마의 응원모습과 붉은셔츠, 대구시민들의 길거리 응원광경 등을
영상물로 담아 그 때의 영광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S/S 대구월드컵 기념관은 우선 내년까지는 대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관을 겸해 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