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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율불안 지역 경제계 위기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6-27 18:54:41 조회수 1

◀ANC▶
원화 대 달러 환율이
천 200원선 붕괴 직전까지 내려가면서
지역 경제계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섬유와 자동차 부품 등 가까스로
채산성을 유지하고 있던 업계가
아우성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오늘 원화 대 달러 환율은
천 202원 90전으로
어제보다 1원이나 더 떨어졌습니다.

미국 금융불안과 경제의 불투명성에서
비롯된 원화가치 강세로
수출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전년 대비 15%의 수출증가세를 보였던 폴리에스터,나일론은
5월에 13%까지 떨어진데 이어
지난 달에는 15% 까지 감소했습니다.

(S/U)천 300원대를 적정환율로 보았다가
지난 달 환율이 천 250원대까지 떨어지자
수출가격을 재조정했던 섬유업계는
최근 다시 환율이 급락하면서
일부에서는 수출을 포기해야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기수 상무/대구·경북견직물조합
[죽을 지경이다]

천 250원대의 환율에 대비해 왔던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중소업체가 많은 지역경제는
그 파장이 다른 곳 보다 훨씬 큽니다.

◀INT▶임경호 기획조사부장/대구상공회의소
[중소업체라서 환관리를 안하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다음 달 초 대구를 비롯한 4개 대도시에서
환 위험관리 순회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때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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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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