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포항R]월성원전 추가건설 난항

장성훈 기자 입력 2002-06-28 19:22:30 조회수 0

◀ANC▶
경주 신월성 1,2호기 추가 건설사업이
시작부터 주민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신월성 1,2호기 추가건설에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어제 열릴 예정이던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는 주민반대로 아예 무산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지난 4월 이미 한 차례 무산돼 진통을 겪었던 주민설명회 때 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습니다.

공청회 절차상에 미흡한 점도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서 자체가 부실하다는 것이
주민들이 공청회를 반대하는 이윱니다.

특히 활성단층 지진대 진위여부 조사와 온배수에 따른 해양생태계 조사, 방사능 대기확산 범위 확대조사 등 주요쟁점 사항이 빠지거나 내용이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로는 공청회의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상왕 의원 -경주시 양북면-

경주환경운동연합도 이와 관련해
공청회를 활성단층 지진대 진위여부 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후로 전면 보류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신월성 1,2호기 추가건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원전측은 이에 대해 조만간 공청회를 다시 열어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월성 1,2호기는 각각 오는 2009년과 2010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완공될 예정으로,올해초부터 추가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