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역 금융기관 공적 자금 상환 계획 반발.

이성훈 기자 입력 2002-06-28 16:39:53 조회수 0

◀ANC▶
공적 자금을 받지 않고
외환위기를 넘기며 홀로 서기에 성공한
지역 금융기관들은
일률적인 예금 보험료 인상을 통해
회수 불능 상태에 빠진 공적 자금을 상환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정부는 받아내기가 어렵게 된
공적 자금 가운데 20조 원을
금융기관에 부담시키기로 했습니다.

공적 자금 지원으로
가장 많은 도움을 본 것이
금융기관이라는 이윱니다.

정부는 예금 보험료를 인상해
25년 동안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이 돈을 거둬들일 계획입니다.

현재 고객이 맡긴 돈의 0.1%를
보험료로 내고 있는 은행들은
앞으로 0.2%를 내야합니다.

공적자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않은 대구은행도
일 년에 100억 원이 넘는 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INT▶류창섭 소매영업기획팀장
-대구은행-
(공적자금을 쓰지 않은 은행들끼리
연대해서 대책을 찾을 것이고
노조에서도 많은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해 9월 예금 보험료율이
0.15%에서 0.3%로 오른 뒤
이번에 다시 0.4%로 오르는
상호 저축 은행은 반발이 더욱 거셉니다.

공적자금을 지원 받지 않은
몇몇 상호저축은행들은
외환위기를 이겨낸 댓가가
엄청난 금전적인 부담으로 돌아오자
불평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S/U)(은행들은 늘어난 보험료 만큼
생긴 손실분을 메우기 위해
대출금리를 올리거나 예금금리를 내릴 전망입니다.

결국 고객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공중으로 사라진 혈세를
메우는 꼴이 됐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