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30분쯤
구미 나들목에서 남구미 나들목 방향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25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비상주차공간에 서 있던
마티즈 승용차를 추돌한 뒤
2백여미터를 더 진행하면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사는
57살 안모 여인 등 두명이 숨지고
마티즈 승용차는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40살 김모씨가 몰던 화물차가
비상주차공간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2백여미터나 진행한 것으로 미뤄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