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7/1아침R]월드컵 경기장 사후 활용 고민

입력 2002-07-01 18:13:06 조회수 0

◀ANC▶
월드컵 한-미전과 3-4위전 등으로
온 지구촌의 눈과 귀를 모았던
대구월드컵 경기장은
연간 운영비만 30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종합경기장입니다.

월드컵이 끝나면서
사후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최대 현안입니다.

사후 활용문제,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관중석 6만 5천여 개로
전국 최대 규모의 대구월드컵 경기장,
경기장을 짓는데 3천억 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갔습니다.

경기장을 유지하는데만도
일 년에 30억 원이 들기 때문에
월드컵 이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문젭니다.

◀INT▶조해녕 민선3기 대구시장
[자동차 전용극장이나 골프연습장,
번지점프장 같은 수익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사업을
민자유치로 개발해 운영비를 빼내고,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경기장 사용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대구 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개최한
10개 도시 모두 사후 활용을 두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도 용도변경 등
어떤 식으로든 지원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권태형/대구시 월드컵지원반장
[월드컵을 개최한 대구와 다른 시·도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와도 협조를 받아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
빚만 지는 골칫덩어리로 남을 것인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지는
사후 활용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S/S 대구월드컵 경기장은 일단 내년에는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사용하지만
그 이후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고민스런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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