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어제
대구시민들은 비록 우리 한국팀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월드컵 축제를 끝까지 멋지게 즐겼습니다.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어젯밤 브라질과 독일 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시민 천 여명이 모여 대형전광판을 통해 지켜보는 등 식지않은
월드컵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대형텔레비젼을 갖춘 대구시 동성로를 비롯한 시내 호프집과 술집에서도 결승전을 보기위해
모여든 손님들로 만원이었습니다.
대구시내 거리에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상점의 유리창 너머로 텔레비젼을 지켜보는 등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결승전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골이 터질때 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올리면서도
한국팀이 아쉽게 4강에서 독일에 패해
결승전에 오르지못한 아쉬움을 감추지못하면서
다음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바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