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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3-4위전을 비롯해 모두 4경기를
별다른 차질없이 원만하게 치러 냈습니다.
내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로서는,
이번 월드컵이 국제행사를 치르는데
자신감을 심어준 성공적 개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구의 국제대회 개최에 대한 성적표,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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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3-4위전과
한국과 미국전을 비롯한 모두 4경기,
특히 한-미전이 열림으로써
9.11테러 이후 안전문제에서
어느 도시보다도 부담이 컸습니다.
◀INT▶김영진/안전대책본부 기획총괄과장
[한미전 등으로 어느 곳보다 안전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는데, 유관기관이 협조를 잘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교통문제도 돋보였습니다.
셔틀버스를 무료로 대량 투입해
경기장 관람자의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자가용 2부제 자율 참여도가 80%에 이르러 교통소통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꽃길 조성과 깨끗한 거리로
외국인들에게 쾌적한
환경도시 이미지를 심어줬고,
외국인 환영과 환송, 의전 등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이렇다 할 문제점이 노출되지 않아
국제행사를 치러내는 데
자신감을 심어 준 계기가 됐습니다.
◀INT▶권태형/대구시 월드컵지원반장
[이번에 월드컵을 무사히 치러냄으로써
내년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범어네거리,국채보상공원 등을
길거리 응원장으로 만드는 등
시민들의 요구에도 긴밀하게 대응하는 행정의 유연함도 돋보였습니다.
S/S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대구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밑거름이 됐습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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