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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교육감선거 부작용

입력 2002-07-03 17:06:37 조회수 0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편가르기와 줄서기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교육계의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교육감 선거가 시작되면서
후보자들은 학연, 지연 등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북 교육계는
특정학교 출신을 따지거나
연고 지역별로 편가르기가 심해지고,
후보자별로 지지하는 세력들이 몰리면서
분열양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특정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에다
교사들의 편가르기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재의 선거법이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바람에
선거운동이 은밀하게 진행돼
교육계 내부에서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재의 교육감 선거를
주민직선제로 바꾸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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