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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4강 진출과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로
세계가 우리를 바라보는 눈이
확 달라졌습니다.
지역의 수출업체들은
이같은 한국에 대한
대외 인지도의 상승은
수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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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7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
지역의 한 안경테 제조업체ㅂ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없는 티타늄을 소재로 한
고급안경테를 만드는 이 업체는
지난 99년 티타늄 용접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는 등 업계의 선두 주자ㅂ니다.
(S/U)
제품의 품질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지만 한국과 한국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그 동안 홀대를 받아왔던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고
우리 대표팀이 세계 최강국을 잇달아 꺾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면서 덩달아 해외에서의 회사 인지도가 높아져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부러움이 담긴 전자우편을
잇달아 받는 등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INT▶석호은 전무/(주)유레카
"제품을 보지도 않고 이태리는 얼마니까
너희는 가격이 더 싸야한다는 식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 같다."
차별화된 섬유소재로 짠 직물을
수출하는 지역의 또 다른 업체
이 업체 역시 월드컵 개최 이후
높아진 국가와 도시 인지도 때문에
수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INT▶정재균 대표/경남섬유
[아직 우리나라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대구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당장에 가시적인 수출증가 효과는 없지만
월드컵 성공 개최에 따른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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