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역의
특수학교 생활지도사들이
과도한 근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내에서는 특수학교 학생의 38%인
63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들을 돌보는 생활지도사는
50여명에 불과합니다.
이때문에 생활지도사 한 명이
많게는 스무명이 넘는 장애 학생들을 맡아
하루 24시간씩 6일을 근무해야 하는
열악한 근무조건에 시달리고 있어
장애학생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형편입니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교육당국이 경비를 지급하도록 돼있지만
기숙사비의 절반과 통학비 등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와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은
특수학교 생활지도사의 근로조건 개선과
기숙사비와 통학비를 전액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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