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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월드컵 훈련캠프장 어떻게

한기민 기자 입력 2002-07-04 18:13:32 조회수 0

◀ANC▶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이었던
경주 시민운동장이 내년부터는 시민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화랑교육원 운동장은 관리 문제로,
애써 심은 양잔디가 종전의 토종 잔디로
다시 교체됩니다.

보도에 한기민 기잡니다.
◀END▶











◀VCR▶

한국 월드컵 4강 신화의 산실인
경주시민운동장입니다.

실제 경기장과 똑같은 양잔디가 깔려 있어서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경주시는 양잔디 관리비용이 토종잔디에 비해서
세 배 가량 비싼데다 전문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1년간 설치업체에 관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사용료를 받고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 시민운동장 관리담당

그러나 훈련장으로 함께 사용됐던 화랑교육원 운동장의 경우, 1억원을 들여 애써 심고 가꿨던
양잔디를 종전의 토종잔디로 다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양잔디 생육에 필수적인 배수시설이 갖춰 지지
않은데다, 관리기관인 경북교육청도 예산문제로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밝혀왔기 때문입니다

축구 관계자들은 앞으로 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안 게임 등 국제 경기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단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조 경기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INT▶이해두/대한축구협회 경기과장
"한 잔디에서 계속 쓰게되면 잔디 질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환경이 다른 데서 운동을 자꾸 해봐야 적응이 빠르거든요."

[S/U]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훈련 캠프장 적지로 떠 오른 경주의 위상을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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