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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으로 전사한 의성 출신의
고 서후원 중사 집에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방문객들이 잇따르면서 가족들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정부의 뒷 처리와
보상규정에 대해서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안동 박흔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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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으로 산화한 고 서후원 중사의 집에는 가장 먼저 고인의 모교인 대구기능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찾았고
이의근 경북지사와 정해걸 의성군수도
가족들을 찾아 위로 했습니다.
주위의 따뜻한 위로로 남은 가족들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허술한 장례식과 납득키 어려운 보상규정에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INT▶서영석/고 서후원중사 아버지
일시보상금 3천 100여만 원
유족연금 100만 원!
23살 꽃다운 삶을 조국에 바친 대가가 교통사고 보다 못하냐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INT▶서영석/고 서후원중사 아버지
또 사태를 처리하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심함에 유가족들은
분노를 넘어 할 말을 잊었습니다.
내내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던
고 서중사의 아버지 서영석 씨는 그러나
함께 싸우다 부상당한 병사들의 고귀한 호국정신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서둘러 위문길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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