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중계차] 태풍 라마순 밤새 영향은?

입력 2002-07-06 05:46:35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상북도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많은 비가 내렸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현장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윤태호 기자?
(네, 아양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END▶








◀VCR▶
네, 밤새 세차게 내린 빗줄기는
지금 이 시각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바람도 어젯 밤보다는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새 쏟아진 비로
아양교 아래로 흐르는 금호강도
세찬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대구는
62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경북지역은 울진이 116mm로
가장 많은 비가 온 것을 비롯해
김천 115, 영덕 114,
경주 93, 성주 94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일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많이 잦아 들었습니다.

어제 밤 대구는 최대 순간 풍속 13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었지만, 이시각 현재는
6에서 7미터로 많이 약해졌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폭우나 강풍때문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77mm의 비가 내린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69호선 도로에
낙석이 흘러내려 교통이 전면통제됐고,
대구시 남구 대명동 36살 김모씨의
주택 지붕과 담장 일부가 부서진 정돕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상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오늘 밤까지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집중호우나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만큼
산사태나 도로붕괴 등의 재해와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양교에서
MBC NEWS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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