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태풍피해 많이 없어

입력 2002-07-06 06:31:04 조회수 0

대구와 경상북도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많은 비가 내렸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8시 현재)
대구가 62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경북지역은 영덕이 119mm로
가장 많은 비가 왔고,
울진 100, 영주 92, 김천 77.5,
구미 84, 안동 41, 포항 64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내일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는 바람도 많이 잦아들어
어제 밤 최대 순간풍속 13미터의 강풍이
불었던 대구지역은 초속 6미터로
약화됐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태풍피해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69호선 도로에
낙석이 흘러내려 교통이 전면통제되고,
대구시 남구 대명동 36살 김모씨 주택의
지붕과 담장 일부가 부서진 정돕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재해대책본부는 그러나
오늘 밤까지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집중호우나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만큼
산사태나 도로붕괴 등의 재해와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를 입지않도록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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