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태풍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7-06 13:15:35 조회수 0

◀ANC▶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다행히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대구에서는 가정집의 담장이 무너지고
지붕이 내려 앉았습니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앞 지방도가
비바람에 무너져 내린 낙석으로
차량통행이 일시 통제됐습니다.

도로가에 버티고 서있던
아름드리 나무도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바람의 강도가 어땠는지 짐작이 갑니다.

포도 송이를 덮어놓은
비닐도 일부 찢어지고
올 가을 수확을 위해 정성스레
종이로 싸놓은 배도 조금씩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자두나무 가지도 일부 꺾이고
자두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S/U)특히 이곳 김천시 증산면에는
어제 밤 사이 17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의 물도
보시는 것처럼 많이 불어났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농민들은 농작물의 피해가 없지는 않지만
걱정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다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INT▶ 김의태/김천시 증산면
(밤에 비는 많이 왔지만 바람이 많이
안 불어 예상보다 피해가 적다.)

농민들은 오늘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며
스쳐 지나간 들판과 과수원에 나가
생채기 난 농작물을 돌봤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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