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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양심 찔리는 사람 있는 모양(7/7)

입력 2002-07-07 14:29:46 조회수 0

매 선거 때마다 학력을 속이는 후보들이
적발되고 있으나
학력 사기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학교 졸업증명서 제출이
의무조항으로 돼 있지 않아,
후보들이 학력을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데,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임성식 지도과장
"졸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우리가 몇번이나 건의를 해도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을 만들어주지 않으니까
방법이 없잖습니까?" 하면서
상대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학력 사기는 그냥 뭍혀 넘어가는게 현실이라고 하소연했어요.

허허, 필요한 조항의 법제화를 마냥 미루고 있는 것을 보니, 졸업증명서 제출하라고 하면
양심 찔릴 국회의원들도 제법 있는 모양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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