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학정원이 수험생 숫자보다 많아
대학 진학의 기회가 넓어진 만큼
신중한 진로 결정이 필요합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내년 입학정원은 73만여 명이지만
수능응시자는 재수생을 포함해
67만 명으로 예상돼
어느 해 보다 대학진학의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또 4년제나 전문대학들이
수능성적 반영 방법이 다양해졌고,
교차지원이 줄어들었는가 하면
논술이나 구술, 면접고사의 성적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는 등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저마다 달라졌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과거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전후해
진학을 포기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내년 입시에서는 대학별 전형방법을 잘 따져보면 자신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진학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포기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고등학교들은 대부분
다음 주까지 기말고사를 치르고
오는 20일을 전후해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