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 사고를 내고 도망친
20대 공익근무 요원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사고 발생 이틀만에 잡혔습니다.
경산경찰서는 모 시청 소속 공익근무 요원
경산시 백천동 22살 김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40분쯤
경산시 중방동 한전 앞 도로에서
도로를 건너던 26살 김모 여인과
애인 31살 최모 씨를 치어
김 씨를 숨지게 하고,
최 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떨어져 있던
차량 방열기 덮개 조각을 근거로
차종을 알아낸 뒤 경산시내 정비공장과
카센터 등지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사고 발생 이틀만인 어제 저녁
용의자 김 씨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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