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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이냐 독자생존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구미공장이 올 여름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는 한 때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올 여름에는
생산라인을 100% 가동할 계획입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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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에 자리하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 구미공장.
최근 이사진이 새롭게 구성돼
매각이 추진될 지
독자생존 방안이 모색될 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생산라인의 직원들은 아랑곳 않고
반도체 생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으로 단체 휴가를 하며
생산라인 가동을 일부 중단했지만
올 여름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반도체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병섭 부장/하이닉스반도체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고 하반기는 더욱
좋아질 것이어서 가동률 100% 기대)
구미공장은 특히 빠르면 다음 달쯤
독일의 반도체 회사와
생산라인 직접 투자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어서
생산량을 더욱 늘려야 할 상황입니다.
(S/U)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 구미공장은
올 여름에는 직원들을 교대로 휴가를 보내며
생산라인 중단없이 반도체 생산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이닉스 반도체가 생산량을 늘리며 수출도 지난 해 2억 7천만 달러에서
올해는 4억 천만 달러로
50% 이상 늘릴 전망이어서
구미산업단지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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