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시장이 취임한 대구시는 요즘,
새로운 체제에서 오는 긴장감보다는
그 어느때보다 화기애애 한 분위기라는데,
특히 간부들이 요즘만 같아라-- 하면서
활짝 얼굴을 펴고 있다는 얘기지 뭡니까?
한 간부는,
[에 시장님이 말이죠,
휘파람불며 출근해서 휘파람 불며 퇴근할 수 있도록 해야 일도 잘될 것 아니냐며
웃으며 일하는 풍토를 만들겠다 하데요]하는가 하면
또 다른 간부는
[시장님이 사적으로는 반말에다
이름을 부를 정도로 편하게 해 줍니다.
뭐 가정보다는 일터가 더 즐겁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시겠다고 하니까요]하면서 대만족이라는 얘기들이지 뭡니까요?
허허, 웃으면서 일 잘하는건 좋지만
너무 긴장감이 풀어저서 '놀고 먹어도 된다' 하는식의 무사안일을 불러 들이진 않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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