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주택가 공사민원 해결책 없나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7-09 16:12:58 조회수 1

◀ANC▶
공사장 주변에서의 피해발생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만
발주기관, 시공사, 허가관청 누구도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어서
이런 민원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불로동의 주택갑니다.

뒤쪽 담벼락은
손으로 밀어도 흔들릴 정돕니다.

옥상 벽에도 길게 금이 가면서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나옵니다.

주민들은 지난 3월 집 바로 옆
초등학교의 강당을 새로 지으면서
기초공사를 하기 위해
콘크리트 파일을 땅에 박다가
생긴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최은숙/대구시 불로동
(파일을 바로 집에 인접해 박았다.
지진 일어나는 것처럼 집 자체가 진동되고)

시공업체가 뒤늦게
진동이 적은 공법으로 바꿨지만
주민 항의는 계속됐고,
결국 시공사는 공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또 주민들은 공사를 중단하라고
양쪽 모두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는
사태로 번졌습니다.

S/U] 이처럼 주택 밀집지역에서
공사를 할 때마다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지만
공사를 발주하는 기관이나 시공회사,
허가관청 모두 미리 대책을 세우는 데는
인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 양승대/
대구경실련 시민안전센터 사무국장
(허가관청에서 시공 공법을 최종 점검해
문제점 있을 때는 시공사에서 대안 받아내야)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한
공사와 관련된 민원발생은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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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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