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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산업기능요원제 폐지 지역 기업 인력난 이중고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7-09 16:46:17 조회수 2

◀ANC▶
정부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다가 폐지할 계획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3D 직종으로 인식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들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니다.
◀END▶












◀VCR▶
자동화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대구지역의 한 중견 제조업체입니다.

경기에 아주 민감한 이 업체는
요즘 경기회복세로 주문이 밀려
일손이 많이 부족합니다.

◀INT▶이철구 과장/삼익LMS
[전체 필요 인력의 10% 이상 부족한 실정..]

그래도 이 업체는
생산직 60명 가운데 8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충원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필요한 사람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3D 직종으로 인식되면서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의 이런 형편에도 불구하고
군복무 자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산업기능요원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걱정의 목소리가 업계 전반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임경호 기획조사부장/대구상공회의소
[제조업 부문이라도 인정을 해줘야 한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로는
제조업체들은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축소 또는 폐지로 발생하는 인력의 공백을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외국인 연수생도
8만 명으로 묶여 있어
제도 개선 없이는 이 또한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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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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