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교육지원에 인색합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0여 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는데
인건비를 빼고도 한해 5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지만 시·군의 지원비는
지난 해 2억 5천여만 원에 그쳤고,
올해도 7억 원을 편성했지만
지금까지 1억여 원을 지원하는데 그쳤습니다.
도서관 운영지원비도 시,군마다 다르고
해마다 큰 차이를 보여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지난 해 김천과 상주시 등 5개 시·군이
2억 천여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지만
학생 중식비 지원금을 제외하면
시·군별 특색있는 교육지원은 빈약한 형편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올들어 학교체육지원비로 10억 원을 지원했지만 지난 3년 동안에는
지원실적이 없었습니다.
경북 교육청 관계자는
시·군이 교육지원에 인색해
특별사업을 벌이기가 어렵고,
특히 학교용지를 선정할 때 자치단체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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