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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기장, 홍화, 수세미 같은
우리 토종농산물은 수입농산물에 밀려
이제는 농촌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토종농산물을 복원하고
환경농법을 실천하는 마을을
오태동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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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정감나게 묘사된 메밀은
이제 농촌에서 찾아보기도 어렵습니다.
거의 사라졌던 34종의 토종 농산물이
대구 팔공산 자락 1Ha에서
고스란히 복원되고 있습니다.
S/U]수입농산물에 밀려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목화 수세미, 메밀 등 30여 종의 토종농산물은
아련한 기억 속에만 남아있던
우리 농촌의 옛 모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솜의 원료가 되는 목화도
이미 꽃 망울을 터뜨렸고,
스님의 수행에 필요한
염주가 열리는 염주나물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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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조합장 /대구 공산농협
(농사체험과 농촌문화탐방, 직접 눈으로 보고
친환경적으로 농사지은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토종농산물 복원장 인근 논에서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우렁이 쌀도 재배하고 있어
자연학습체험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농약 때문에 사라졌던
곤충들도 되살아 나면서
백로떼도 찾아 들고 있습니다.
사라지는 토종농산물을 복원하고
환경농법을 실천하는 현장에는
도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져
산교육장이 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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