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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오늘 경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는 9월이면 경산시 문화마을에는
모두 28가구의 사랑의 집이
들어서게 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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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경산시 남천면
문화마을에서는
새로운 시작이 이뤄졌습니다.
대구·경북 사랑의 집짓기 운동연합회는
집 없는 서민 16가구가
새 출발을 할 둥지를 만들기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INT▶정근모/
한국 사랑의집짓기운동 연합회 이사장
(봉사자,후원자,입주자 모두 함께 짓는 운동)
사랑의 집을 가지게 될 서민들은
직접 집을 짓는데 참가해야 하며,
건축 원가 2천만 원도 15년 동안 나눠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손문명(조선족)/입주예정자
(삭월세방 신세 지고 있는데 여러 사람 도와줘 고맙다)
이 곳에는 이미 지난 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12가구가 지어졌고,
내년에도 8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자신의 힘과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집없는 설움을 극복한 입주자들은
사회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합니다.
◀INT▶김연생/입주자
(애들 크면 못사는 사람 도와주라고 말하겠다)
(s/u)다음 달 4일 기초공사가 끝나면
자원봉사자들이 총동원돼
일주일 동안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난 해보다 배나 늘어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오는 9월
사랑의 보금자리를 꾸리게 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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