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향락산업의 기형적인 발전으로
유흥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사회 곳곳에 만연한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여성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EFFECT 3-4"
청소년 춤패의 격렬하고 자유로운 몸짓이
축제의 시작을 축하합니다.
랩 가수들의 공연에서는
성매매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말이 쏟아집니다.
페미니스트 가수 안혜경씨는
사창가의 철창 속에 갇혀
강제로 성매매를 하다가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추모하는 노래로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SYN▶ 가수 안혜경씨 공연
어제 대구여성회 주최로 열린
안티 가부장제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던
성매매 관행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사문화된 윤락행위 방지법 대신
성매매 방지법 제정운동을 벌일 것을
선언했습니다.
◀INT▶ 신진영/
대구여성회 성과인권 위원장
(성 산업을 통해 돈을 버는 모든 사람들에게
좀 더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성매매 방지법에서 규정하고)
S/U] 평등한 성문화 세우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여성문화제는 알면서도 묵인해왔던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성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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