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도로에 정차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또 다시 정면 충돌하는 바람에
고등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 도로에서
125CC오토바이를 몰고
광명네거리에서 평리네거리 방향으로 가던
대구시내 모 고등학교 1학년
17살 정모 군이 U턴을 하기 위해
정차해 있던 31살 김모 씨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뒤집어지면서 반대편에서 오던
27살 정모 씨의 1톤 트럭과 또 다시
정면 충돌해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친구 17살 이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정 군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