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어제 경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영천시 채신공단 안의 폐유정제 공장에서
높이 5미터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폐식용유 저장용 탱크로리를 덮쳐
폐식용유 10톤 가량이 흘러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에는
울진군 후포면 모 세탁소 앞 전신주에서
2만 2천볼트 고압선을 교체하던
포항시 남구 대도동 33살 김 모씨가
발을 헛디뎌 감전돼 숨졌으며,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산행을 하던
48살 이 모씨와 50대 남자 한명이
조난당했다가 18시간 만인 오늘 오후 5시쯤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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