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의성공설화장장에서 20년동안 일하다
지난 달 정년을 마쳤던 한 공직자가
또 다시 화장장 일용직으로 채용됐습니다.
업무에 대한 편견으로 자리를 대신할 자원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안동, 박흔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성공설 화장장에서 20여년간을 일하다
지난달 30일자로 정년을 마쳤던 신수선씨는
달콤한 휴식을 일주일도 채우지 못한 채
다시 30도가 넘는 화장장에서 불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INT▶
(덮다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S/U)"구조조정에 휴일도 반납한체 화장장을 지켜 온터라 이제 그만 쉴까도 생각했지만 후임자가 없다는 말에 신씨는 맘을 바꿨습니다"
빈 자리에 후임자를 찾지 못한 의성군이
다시 일해 주기를 제의 했기 때문입니다.
◀INT▶
(천직으로 생각한다)
선뜻 제의를 받아들인 신씨 덕분에 자원자가 없어 애를 태우던 의성군도 걱정을 덜었습니다.
◀INT▶
(사회적 편견이 아직도 심하다
신씨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화장문화에 대한 인식은 달라지고 있지만
화장일에 대한 편견으로 다시 자리를 지키게된
신씨의 얼굴은 금새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mbc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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