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화훼 재배 농가가 줄었습니다.
지난 해 말 경북지역의
화훼전문 생산농가는 228농가로
지난 2000년보다 20여 농가가 줄었고,
생산면적도 215ha로 22% 줄었습니다.
경상북도의 화훼 산업은
지난 91년 이후 10년 동안
재배농가나 생산면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 해부터 나타난 생산 과잉현상 때문에
화훼 값이 약세를 보이자
생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또 10년 동안의 꾸준한 성장으로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설을 현대화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화훼 전업농가는 살아남는 반면
규모가 적은 농가들은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 91년
총 재배면적의 23%를 차지하던 절화류가 지난 해는 75%로 늘어,
수출이나 국내 소비가 잘되는
절화류 중심으로 재배 패턴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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