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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목을 맞은 극장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서
관객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복합상영관들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생존경쟁이 치열합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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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밤,
최근 문을 연 대구시내 한 극장이
인기가수 JTL 그룹 콘서트를 열어
젊은 관객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 극장은 홍보를 위해 수천만 원이 드는
이런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극장은 심야영화 관객을 잡기 위해
소형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
승용차와 1년 무료 영화관람권은 물론이고
깐느 영화제 여행권을
경품으로 내건 극장도 있습니다.
새로 문을 여는 극장들은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INT▶ 김정우 -MMC만경관 주임-(08:20:12)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극장이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9초)
지난 1996년 중앙 시네마타운 이래
2000년 씨네시티 한일,
지난 해 아카데미 시네마,
그리고 올해 메가박스 대구점과 MMC 만경관 등
복합상영관들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대구의 스크린 수는 46개나 늘어났습니다.
내년에는 10개 상영관을 갖춘
롯데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대구시내 단일상영관들이 지난 한 해 사이에
모두 문을 닫은 가운데 복합상영관들간의
관객잡기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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