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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됩니다만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가운데는
일 년에 겨우 몇 건의 안건만 처리하는 등 활동이 저조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회 상임위 활동을
박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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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정활동이 어떠한가 하는 것은
바로 상임위원회 활동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렸습니다.
경상북도의회 기획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2건 등
단 4건의 안건을 처리하는데 그쳤습니다.
농수산위와 건설위원회도 역시
고작 4건에 불과했습니다.
도의회는 7개 상임위원회가 있지만 자치행정,교육사회위원회를 제외하고는
1년 동안 처리한 안건이 10건에 못미쳤습니다.
◀INT▶손규삼 운영위원장
*경상북도의회*
(정치하는데 신경 쓰다보니 소홀...)
지난 4년 동안 도의원들의
1인당 의안 처리 건수도 6.7건에 불과해 대구시의원들에 비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도의회는 상임위별로 처리할 안건이 없을 때는 도내 각지를 돌며 현장 확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시간 떼우기식 상임위 활동이란
비난마저 일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 현안에 대한 내실있는 대처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과 관련 상임위 통폐합과
같은 도의회 상임위 활성화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회를 운영하는데는
한 해 65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도민들의 막대한 비용부담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져야만 할 것입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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