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서
국제노선 이용 승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도쿄노선이 장기 표류하면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의 국제선 이용승객은
지난 2000년 7천 명에서
2001년에는 6만 5천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은 올들어 지난 4월
방콕노선이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중국 옌타이와 선양 노선이,
6월부터는 베이징 노선이 개설되는 등 국제노선이 대폭 늘었습니다.

그러나 김해를 경유해 도쿄로 가는 노선이
지난 5월 건설교통부의 인가를 받고도,
관세청의 반대로 취항이
장기 표류하고 있어
일본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막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