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사용한 것으로 신고한
선거비용이 제한액보다 많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5억 5천 800여만 원을 썼다고 신고해
제한액 7억 6천 800여만 원의 72%에 그쳤고
이재용 후보는 절반 수준인 4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8억 2천 600만 원을 썼다고 신고해
제한액 13억 천 700만 원의 63%에 그쳤고
조영건 후보는 제한액의 20%가 채 되지 않는
2억 5천 90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각 후보들은 선거홍보물을 만들고
광고용 차량을 운영하거나
선거사무원 비용 등에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비용이 제대로 신고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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