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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의 세상은 농촌지역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인터넷에 열중하면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술판과 화투판은 이제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보화 바람이 몰아친 한 시골마을을
안동 성낙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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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천면에 사는 50대 후반의
김정기씨는 인터넷 정보바다에 푹 빠진뒤
아예 <풍천토박이>라는 인터넷 카페 사이트를 열어 농사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INT▶김정기(58살) -풍천면 신성리-
이웃 마을의 77살 정만수할아버지도
농사 정보를 주고 받다가 가끔씩 아내와
오락을 즐길 정도로 인터넷 사용에
숙달돼 있습니다.
EFFECT -고스톱 ...아깝다.-
인터넷을 이용할 때마다 정할아버지는
진작에 배워두지 못한게 아쉽디고 말합니다.
◀INT▶정만수 할아버지(77살)
-풍천면 기산리-
안동시 풍천면에서는 기산과 신성등 4개 마을이
지난 3월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됐습니다.
면지역 한복판 기산리에는
컴퓨터 11대와 스캐너,대형멀티비젼 그리고
무인민원발급기를 갖춘 정보센터가 들어서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에서도 작은 화면을 통해
전자상거래와 이-메일등 정보화의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게 된 것입니다.
◀INT▶권중덕 할아버지(70살)
-풍천면 기산리-
한때 화투판과 술판으로 시간을 보내던 농촌지역의 모습이 정보화 물결을 타면서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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