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공동축전과
청년학생통일대회를 앞두고
한총련 등 추진단체들과 공안기관 사이에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대경총련은 검찰 등 공안기관에서
대경총련 대의원 30여 명에 대해
교수를 통해 탈퇴를 종용하고
심지어 경찰이 학생 집을 찾아가
부모를 상대로 회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경총련은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금강산에서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 소속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주최할 청년학생통일대회와
다음 달 15일 민족공동축전 개최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내일 오전 대구지검 앞에서
공개출두 투쟁을 강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경총련의 공개 출두를 원천봉쇄하는 한편
청년학생통일대회와 민족공동축전 참여도 차단할 방침이어서 양측의 물리적인 마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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