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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북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상북도와 일선 시·군 자치단체의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지만
서로 이해관계가 얽힌 부분에서는
심각한 마찰을 예고하는 자리였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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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내 민선 3기 자치단체장들이
오늘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는
경북의 현안과 포스트 월드컵
시책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력으로
공동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INT▶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21세기는 화해와 협력의 시대인데
도와 시·군이 잘 협력해서 공동 발전을
이룩하자.)
시장·군수들도 지역의 현안사업을
도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INT▶ 김관용 구미시장
(구미 4공단에 벤처빌리지 지정을 받았는데
시 차원에는 감당 안된다. 도에서 분양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지원해달라.)
그러나 경상북도와 일선 시.군사이에
이해관계가 얽힌 분야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상주와 청도 등 일부 시장·군수들은
부단체장을 군청에서 직접 승진시켜
임용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해
인사권 행사를 두고 마찰도 예상됐습니다.
◀INT▶ 정해걸 의성군수 / 시장·군수협의회장
(시·군의 실·국장 중에도 능력있는 사람 많다. 발탁해서 승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
S/U] 이제 막 출범한
경상북도 민선 3기 자치단체들이
서로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를
화해와 협력으로 극복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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