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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 지연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7-18 19:13:23 조회수 2

◀ANC▶
대기 오염의 상당 부분을
자동차 매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매연을 발생하지 않는
천연가스 시내버스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목표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윤영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천연가스 시내버스 배기통 앞에
카메라를 갖다 댔습니다.

렌즈에 수증기만 맺힐 뿐입니다.

매연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이런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지난 2천년 처음 11대를 들여왔습니다.

(s/u)현재 대구의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모두 177대로 전체 천 800여 대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대회 전까지 450대를 도입하려 했던
당초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대구시는 천연가스 시내버스 구입 때
대당 2천만 원 가량 업체에 지원하고 있을 뿐
운행 여건 조성에는 소홀해
천연가스 충전소는
대구시내 3군데 밖에 없습니다.

◀INT▶김종식/버스 운전사
(멀다보니 10시 반에 마쳐도 집에 가면 한 시)

도입 초기이다 보니 자체 정비를 할 수 없고,
부품마저 부족해 수리기간이 깁니다.

◀INT▶류재상/대구시 환경정책과
(AS 기간 확대하고 부품값 인하할 것)

대구시는 충전소를 늘리는 등
미비한 점을 보완해
대구시내 경유 버스 모두를
오는 2007년까지 천연가스버스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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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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