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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들이 글을 읽고 토론하던 서원이
오늘날 다시 교육의 장으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안동 도산서원에 개설된 선비문화수련원이
처음으로 올 여름 교육생을 맞아
선비문화의 생활화에 나섰습니다.
안동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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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수련원의 교육생은
전국의 장학사와 교사들입니다.
다음 주부터 2박3일 한기당 30명씩
한 달간 계속되는 선비문화수련원은
전국에서 신청한 교육생으로 벌써 만원입니다.
전체 정원 230명을 초과해
30명의 교사와 장학사들은 내년 교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는 가르치는 입장이었지만
여기서는 배우는 교육생의 입장에서
마음가짐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INT▶(전화)김봉주 장학사
-북제주시 교육청-
"(선비문화의)참뜻을 배워 앞으로 학생들에게
현대에 맞는 예절교육을 어떻게 시킬것인가를
참고하기 위해(교육받는다)"
무료연수로 운영되는 이 곳에서 교육생들은
퇴계선생의 경사상과 활인심방은 물론
옛 선비들의 생활철학과 예절을 배우게 됩니다.
또 안동지역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선비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교육생들은 수련원을 수료하게 되면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 일선 교육현장에
선비문화를 접목하게 됩니다.
학문정진과 선비적 삶을 통해 사회의 평화를
꿈꾸었던 5백년전 퇴계선생의 바램이
되살아 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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