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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작업중 방사능 노출

장성훈 기자 입력 2002-07-19 11:22:04 조회수 0

월성 원전 2호기에서
냉각재로 쓰는 중수가 새 나와
정비작업을 하던 직원 20여 명이 방사능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월성 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밤 11시쯤
원자로 냉각재 보조계통에서
적은 량의 중수가 누출돼
발전을 중단을 했습니다.

월성 원전은 방사능의 외부 누출은 없었으나
중수 누설 부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직원 20여 명이 방사능에 노출됐으며
방사능 노출량은 가장 심한 사람이
법적 허용치의 20% 수준이고 평균 노출량은 일반인이 자연에서 받는 방사능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성원전 2호기는 1997년 가동 이후
이 번까지 합쳐 두 차례 중수가 누출됐으며 10건의 크고 작은 운전고장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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