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김천 등지를 돌며
조직적으로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판을 벌여온
남녀 도박단 24명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38살 김모 씨와 가정주부 40살 박모 씨 등
24명을 도박혐의로 붙잡아
김 씨 등 11명은 구속 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11명은 약식기소했으며
달아난 41살 송모 여인 등 11명은 지명수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17일부터 최근까지
도박판을 개장하는 사람과 모집책,
돈을 빌려주는 사람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구미와 김천 등지를 돌며
한판에 4천만 원에서 1억여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의
3분의 2가 가정주부들로
대부분 도박으로 인해
가정파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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